[신간] 송과니 시인의 시집 홀몬전서

백우기자 | 기사입력시간 : 2019/02/01 [19:05] | 조회수 : 25

 

▲     © 한명희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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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과니 시인의 매혹적인 언어는 모두 자기-배려’(epimeleia heautou)라는 철학적 성찰의 산물이다. 그의 시는 사물과 말이 대칭되기 시작하는 경계이자 감각이 생성되고 사유가 분할되는 분기점이자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을 통찰하는 언어다. “어느 낯선 이정표가 말 걸어”(밤은 만화다)오는 방식의 집적이며, “백 개의 악보들코 푸는 뒷골목을 연주하”(치마 속에서 바지가 걸어간다)는 시간의 투박한 여백이자 공중에 뜬 교차로 읽으려다/ 석양이 손에 든 신호등을/ 서쪽에서 뜬 달 속에 떨어뜨리고”(한 뼘 도시에 관한 보고서) 마는 뒤틀린 공간의 이면이다. 그는 세계를 재현하지 않고 오로지 대칭함으로써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, 곧 암흑 속에 홀로 버려진 자발적 고독의 주관자 디오니소스-되기를 완성한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- 박성현 시인 -

 

- 송과니 시인 -

2015년 시집 발간과 함께 필명을 송과니로 개명

<다시 등단>. 수주문학상(2010).

시집으로 󰡔밥섬󰡕 󰡔내 지갑 속으로 이사 온 모티브󰡕 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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